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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자 증세 메디케어 기금 확충”

조 바이든 대통령이 ‘메디케어’ 재정을 강화하고자 고소득자 증세를 추진한다.   7일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9일 발표할 ‘2023~2024회계연도 행정예산안’에는 연소득 40만 달러 이상인 개인에게 부과하는 메디케어 세율을 기존 3.8%에서 5.0%로 인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메디케어 택스는 2010년 제정된 ‘오바마케어법’(건강보험개혁법·ACA)에 따라 2013년부터 부과됐다. 일반적으로는 2.9%(고용주 1.45%, 직원 1.45%) 세율을 부과하지만, 소득이 20만 달러를 넘어서면 최대 0.9%포인트를 더해 3.8% 세율을 부과하고 있다. 이 고소득자 대상 세율을 연 소득 40만 달러 이상인 경우엔 5.0%로 높여 메디케어 재정을 더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백악관은 세금인상으로 메디케어 수지 균형을 최소 25년은 더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인 6500만명 이상이 혜택을 받고 있는 메디케어에는 매년 약 9000억 달러 규모 세금이 투입된다. 고령화로 메디케어 가입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금이 고갈되면 혜택을 줄일 수밖에 없어 문제다. 메디케어 재정 확충안엔 메디케어가 제약사와 약 가격을 협상하는 권한을 강화하고, 가격 인하분을 기금에 투입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 등은 부자 증세에 반대하는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있어 이 구상이 의회를 통과하기 쉽지 않다고 관측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NYT 기고문에서 “메디케어 혜택을 전혀 줄이지 않고도 2050년 이후까지 메디케어 기금의 수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메디케어 고소득자 메디케어 기금 고소득자 증세 메디케어 세율

2023-03-07

바이든, 메디케어 기금 확충 위해 고소득자 증세 추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메디케어’ 재정을 강화하고자 고소득자 증세를 추진한다.   7일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9일 발표할 ‘2023~2024회계연도 행정예산안’에는 연소득 40만 달러 이상인 개인에게 부과하는 메디케어 세율을 기존 3.8%에서 5.0%로 인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메디케어 택스는 2010년 제정된 ‘오바마케어법’(건강보험개혁법·ACA)에 따라 2013년부터 부과됐다. 일반적으로는 2.9%(고용주 1.45%, 직원 1.45%) 세율을 부과하지만, 소득이 20만 달러를 넘어서면 최대 0.9%포인트를 더해 3.8% 세율을 부과하고 있다. 이 고소득자 대상 세율을 연 소득 40만 달러 이상인 경우엔 5.0%로 높여 메디케어 재정을 더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백악관은 세금인상으로 메디케어 수지 균형을 최소 25년은 더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인 6500만명 이상이 혜택을 받고 있는 메디케어에는 매년 약 9000억 달러 규모 세금이 투입된다. 고령화로 메디케어 가입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금이 고갈되면 혜택을 줄일 수밖에 없어 문제다. 메디케어 재정 확충안엔 메디케어가 제약사와 약 가격을 협상하는 권한을 강화하고, 가격 인하분을 기금에 투입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 등은 부자 증세에 반대하는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있어 이 구상이 의회를 통과하기 쉽지 않다고 관측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NYT 기고문에서 “메디케어 혜택을 전혀 줄이지 않고도 2050년 이후까지 메디케어 기금의 수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메디케어 고소득자 메디케어 기금 고소득자 증세 메디케어 세율

2023-03-07

메디케어 기금 6년내 고갈 가능성

메디케어 기금이 6년 내 고갈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회보장 기금 역시 오는 2035년이면 소진될 위기에 놓여 있어, 연방의회에서 초당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받고 있다.   4일 더 힐(The Hill)이 카이저패밀리재단 보고서 등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메디케어 병원보험(파트A) 신탁기금은 지금으로부터 약 6년 후인 2028년에 고갈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보고서에서 예측한 메디케어 병원보험 고갈 시점(2026년)보다는 2년 정도 미뤄졌지만, 메디케어 기금이 점점 바닥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의회예산국(CBO)이 예상한 메디케어 병원보험 신탁기금 고갈 시점(2030년)보다 더 빠르다.     사회보장기금이 소진되는 시점은 약 2035년으로 예측됐다. 즉, 2035년까지는 현행법에 따라 정해진 베니핏 전액을 지급할 수 있을 전망이지만 기금이 소진된 후에는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방의회에서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의회가 구성되면 메디케어·사회보장기금 고갈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초당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조 맨친(웨스트버지니아주) 연방상원의원은 “사회보장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과세대상 임금상한을 14만7000달러에서 40만 달러로 높여 자금 부족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더힐은 “미치 매코널(켄터키주) 공화당 연방상원 원내대표 역시 비슷한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간선거 이후 메디케어와 사회보장기금 부족분을 해결하기 위한 초당적 합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메디케어 가능성 사회보장기금 고갈 메디케어 기금 사회보장기금 부족분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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